2012. 6. 13.

luzmila carpio























월드 뮤직 백과사전을 하나 쓰려고 이미 20년 정도 자료를 모으고 있는데, 그 동안 알게 된 아티스트 중 단연 최고는 볼리비아의 여성 싱어인 루즈밀라 카르피오다. 두말은 필요 없고 들어보면, 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 혹은 누스라트 파테 알리 칸 정도가 아니라면, 이 앨범은 가히 내가 알고 있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월드 뮤직 최고의 걸작이다.


다른 노래들은 위 마지막 링크 유튜브 노래 모음을 클릭해보면 된다.


이 노래를 듣고 나는 내가 얼마나 서양음게에 익숙해져 있는 서구인이, 근대인이 되었는지 알수 있었다. 음악이 가져다 줄 수 있는 문화적 의미의 충격이란 이런 것이다.





뱀발.


1. 프랑스에 있을 때, 볼리비아 친구에게 루즈밀라 카르피오를 아냐고 물어보니, 그 친구는 오히려 누군지 몰랐다. 아마 요즘 우리나라 젊은 친구에게 박동진이나 혹은 이화중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소히나 성창순 같은 이름을 물어본 것이리라.


2. 위 위키피디아를 보면 알겠지만 루즈밀라는 '200년 동안 198번의 쿠데타가 일어났던' 그리고 '칠레에 바다에 이르는 영토를 판 이후 결정적인 몰락을 길을 걷게 되었던' 이 '불행한' 나라 볼리비아(시몬 볼리바르가 보면 통곡할 일 ...)에서 드디어 개혁과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모랄레스 대통령에 의해 2006년 프랑스 대사로 임명되었다!


 
* luzmila carpio, kuntur mallku [the messenger], 1999.



  1. Intillay (03' 32'')
  2. Quyllur (05' 03'')
  3. Allinta Kawsakusun Prayer (02' 00'')
  4. Jatun Illimani (02' 00'')
  5. Tikuman (03' 08'')
  6. Cintay Celestay (02' 14'')
  7. Phatitan Lullaby (02' 24'')
  8. Homage to Maria Sabina (03' 34'')
  9. The Language of the Birds (06' 43'')
  10. The Waterfalls's Spirit (01' 53'')
  11. Fiesta De Carnaval (03' 34'')
  12. Atahuallpaqjayllin - The Inca Prayer (02' 58'')
  13. Wiñay Llaqta (03' 30'')








official website:



http://www.luzmilacarpio.com/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Luzmila_Carpio



youtube: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luzmila+carpio


 

http://www.amazon.com/Messenger-Kuntur-Mallku-Luzmila-Carpio/dp/B000MUPV66/ref=sr_1_2?ie=UTF8&qid=1330399919&sr=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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