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8.

our music 000

안녕하세요 선생님
 
 
씨디를 구워드리려 하였으나 시디 라이터가 먹통이네요. 유튜브로라도 대신할까 합니다. 즐겁게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d'angelo - feel like makin' love
 
 
robert flack - feel like makin' love을 커버한 곡입니다. 커버라기 보다는 리메이크라고 해야 할까요? d'angelo는 r&b를 부르는 가수인데,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잘 활약하다가 마약중독 때문에 고생을 하다가 최근에 다시 투어를 하면서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섹스어필로 여성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roberta flack [original version, 1974]
 
 
 
 





2. Mos def - Life is good
 
 
90년대에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중-후반을 수 놓았던 'RAWKUS'라는 레이블의 간판 랩퍼 입니다. 로커즈는 2000년대 초반에 문을 닫게 되는데 모스뎊은 그 뒤로도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 더욱더 명성을 높이게 됩니다. 중고 책방을 운영하면서 책을 많이 읽은 탓인지, 가사가 워낙 깊이가 있어서 'Lyricist'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3. Nujabes - Lady brown
 
 
선생님도 아시리라 믿는 부분이지만, 일본이 음악적인 인프라(사람과 기술)가 상당히 발달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꽤나 괜찮은 프로듀서들이 많습니다. 누자베스 역시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대표하는 프로듀서였는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2011년이었던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했습니다. ㅜㅜ 일본힙합의 특징이 굉장히 감수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멜로디를 도입하는 것인데, 특히 누자베스가 이를 많이 발전 시켰습니다.
 



 
 

4. 가리온 - 생명수
 
 
우리나라에도 "힙합"이라는 장르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많았지만 미국에서 수입된 "힙합"의 형식(음악적 형식)을 추구했던 뮤지션들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전에 말씀하셨 듯이, "방법론을 넘어 문제의식마저도 수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는데요. 공중파를 누비던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문제의식"을 노래했다면, 가리온이라는 언더그라운드 팀은 "방법론"을 중심으로 한국의 힙합씬을 키워왔습니다.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사회불만"과 "저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했다면, 가리온은 우리의 정서에 맞는 "음악적 다양성"의 인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방법론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15년이 넘도록 공중파가 아닌 음지에서 음악을 하며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힙합을 가꾸어 왔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팀입니다.


Garion (가리온) - 생명수 (prod. by Primary)


 


 
가리온 (Garion)- 옛 이야기 (Old Story) (Feat. Seven) 
 
 
 
 
 

 
또 메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