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4.

georges brassens


 
 
* georges brassens, 1921-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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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auvaise réputation
나쁜 평판 (1집-01,1952)
 

 
이곳 한적한 마을에서
난 평판이 나쁘지.
설치든, 조용히 있든
난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놈이라지.
근다고 누구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
내 꼬마의 길을 따르며 말야.
하나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
자기들과 다른 길 가는 사람 말야.
아니,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
자기들과 다른 길 가는 사람 말야.
모두들 다 날 헐뜯지.
물론 벙어리는 빼고.

7월 14일에
난 포근한 침대에 누워있어.
발맞춰 행진하는 음악은
내가 알 바 아니야.
근다고 누구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
울리는 나팔을 안듣지만 말야.
하나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
자기들과 딴 길 가는 사람 말야.
아니,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
자기들과 다른 길 가는 사람 말이야.
모두 다 내게 손가락질하지.
물론 팔병신은 빼고

농부에게 쫓기는
운 나쁜 좀도둑을 지나칠 때
슬쩍 발을 걸지.
농부는 땅바닥에 넘어져 뭘찾는 꼴이야.
근다고 누구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
사과도둑이 도망치게 내버려두며 말야.
하나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
자기들과 다른 길 가는 사람 말야.
아니, 사람들은 안 좋아하지.
자기들과 다른 길 가는 사람 말야.
모두 다 내게 발길질하지.
물론 앉은뱅이는 빼고.

내게 뭔일이 닥치게 될지 점치려고
예레미야가 될 필요는 없어.
그들 입맛에 맞는 줄 찾게 되면
내 목에 걸거야.
근다고 누구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
로마로 가는 길을 안 따르며 말이야.
하나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
자기들과 다른 길 가는 사람을 말이야.
아니,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지.
자기들과 다른 길 가는 사람을 말이야.
모두 다 내가 목매이는 걸 볼거야.
물론 장님들은 빼고.

 
 
 
 
 
Le gorille  고릴라 (1-03,1952)
 
 
          


 

  
C'est à travers de larges grilles,
Que les femelles du canton,
Contemplaient un puissant gorille,
Sans souci du qu'en-dira-t-on.
Avec impudeur, ces commères
Lorgnaient même un endroit précis
Que, rigoureusement ma mère
M'a défendu de nommer ici...
Gare au gorille !...


 
수많은 고릴라 가운데서
마을 아줌마들이 별나게 바라보는 놈
,말 안 해도 알만한
우람한 고릴라 한 마리
.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수다쟁이들은 바로 '거시길' 정확히 훔쳐보고 있었다네.어머니께서 이런 자리에선 말 못하게 하시는 그것 말야.

고릴라 조심!
Un jour la porte de la prison bien close
Où vivait le bel animal
S'ouvre, on n'sait pourquoi. Je suppose
Qu'on avait du la fermer mal.
Le singe, en sortant de sa cage
Dit "C'est aujourd'hui que j'le perds !"
Il parlait de son pucelage,
Vous aviez deviné, j'espère !
Gare au gorille !..



 
잘 닫혀져 있던 우리가,그 잘생긴 동물이 살고 있던 우리가 갑자기 열리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네.
(
누가 지쳐 놓은 모양이야
)

그 고릴라는 뛰어 나오며 말했다네.
"
오늘이 바로 내가 그것을 잃는 날이야
!"

그가 말한 건 당신들도 눈치챘겠지만,그의 총각딱지!

고릴라 조심!
L'patron de la ménagerie
Criait, éperdu : "Nom de nom !
C'est assommant car le gorille
N'a jamais connu de guenon !"
Dès que la féminine engeance
Sut que le singe était puceau,
Au lieu de profiter de la chance,
Elle fit feu des deux fuseaux !
Gare au gorille !...



 
동물원 주인은 제 정신을 잃고 소리를 내질렀다네
 "아이고,큰일났네. 쟤는 아직 암컷을 모르는데."
여인네들은 고릴라가
숫총각이란 걸 알자마자,
그 기회를 잡으려 하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네.


고릴라 조심!
Celles là même qui, naguère,
Le couvaient d'un œil décidé,
Fuirent, prouvant qu'elles n'avaient guère
De la suite dans les idées ;
D'autant plus vaine était leur crainte,
Que le gorille est un luron
Supérieur à l'homme dans l'étreinte,
Bien des femmes vous le diront !
Gare au gorille !.



 
좀 전에 대담한 눈길로
지긋이 바라보던 바로 그 여자들이 달아났다네.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말야.
그들의 걱정은 부질 없는 것이었다네:
고릴라는 포옹하는 데선
많은 여자들이 말하듯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놈이기 때문이라네
.


고릴라 조심!
Tout le monde se précipite
Hors d'atteinte du singe en rut,
Sauf une vielle décrépite
Et un jeune juge en bois brut;
Voyant que toutes se dérobent,
Le quadrumane accéléra
Son dandinement vers les robes
De la vieille et du magistrat !
Gare au gorille !...



 
모두들 발정한 고릴라한테
붙잡힐까 도망치고 쭈글쭈글한 백살 먹은 할머니와 신참내기 판사님만 남았다네
.

모두 빠져나간 걸 보고
네 손 달린 놈은 뒤뚱뒤뚱
할머니와 판사님의 옷자락을 향해 곧장 뛰어갔다네
.


고릴라 조심!
"Bah ! soupirait la centenaire,
Qu'on puisse encore me désirer,
Ce serait extraordinaire,
Et, pour tout dire, inespéré !" ;
Le juge pensait, impassible,
"Qu'on me prenne pour une guenon,
C'est complètement impossible..."
La suite lui prouva que non !
Gare au gorille !...



 
할머니는 한숨지으며 말했다네.
"
아이고, 나하고 하고 싶어하는 놈이 있네
! 별일 다 보겠네. 진짜 놀랠 '노'자네!"

판사님은 차분하게 생각했다네.
"
저 털보가 날 암컷으로 볼 리는 없지
..."

이게 아니란 걸 보게 될 거야.

고릴라 조심!
Supposez que l'un de vous puisse être,
Comme le singe, obligé de
Violer un juge ou une ancêtre,
Lequel choisirait-il des deux ?
Qu'une alternative pareille,
Un de ces quatres jours, m'échoie,
C'est, j'en suis convaincu, la vieille
Qui sera l'objet de mon choix !
Gare au gorille !...



 
생각해 보시오. 여러분들이
고릴라처럼 판사님과 할머니 중 하나를 덮친다면
누굴 고르겠소
?

내가 이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당장에 골라야 한다면 나의 선택대상은
확신컨대 할머니겠소
!


고릴라 조심!
Mais, par malheur, si le gorille
Aux jeux de l'amour vaut son prix,
On sait qu'en revanche il ne brille
Ni par le goût, ni par l'esprit.
Lors, au lieu d'opter pour la vieille,
Comme l'aurait fait n'importe qui,
Il saisit le juge à l'oreille
Et l'entraîna dans un maquis !
Gare au gorille !...



 
하지만 불행하게도 고릴라는
사랑의 유희에 할만큼 하는 녀석이지만
,취향이나 생각에선 별볼일 없는 놈이라오. 고릴라가귀를 잡고 숲속으로 끌고 간 거은 할머니가 아니라, 우리의 판사님! 사실은 누구라도 누구라도 그렇게 하겠지만!


고릴라 조심!
La suite serait délectable,
Malheureusement, je ne peux
Pas la dire, et c'est regrettable,
Ça nous aurait fait rire un peu ;
Car le juge, au moment suprême,
Criait : "Maman !", pleurait beaucoup,
Comme l'homme auquel, le jour même,
Il avait fait trancher le cou.
Gare au gorille !...
그 다음에 즐거운 일이 벌어졌겠지만,불행하게도, 난 말할 수 없네유감천만!
분명 우리는 크게 소리 내어 웃었을 거네.
판사님이 절정에 이르러서는
"엄마!" 소리를 지르며 펑펑 울었거든! 바로 그 판사님이
오늘 아침에 교수형에 처한
그 사람처럼
.


고릴라 조심!
 


 
* 프랑스에서는 사형제도가 1981년 가을, 의회의 결정으로 폐지되었다.
 
 
 
 
 
 

 

 

 


옛 시절의 귀부인들을 위한 발라드

 Ballade des dames du temps jadis

1952
 
François Villon
1431-1463
 

      

Dictes moy où, n’en quel pays,Est Flora, la belle Romaine ;
Archipiada, ne Thaïs,
Qui fut sa cousine germaine ;
Echo, parlant quand bruyt on maine
Dessus rivière ou sus estan,
Qui beauté eut trop plus qu’humaine ?
Mais où sont les neiges d’antan !

말해다오, 지금 어디 갔을까?로마의 미녀 플로라,
알키피아데스, 그녀만큼 아름다웠던 타이스,
강물 위나 연못 위로 부를 때마다 언제나 대답하는,
인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지닌 에코는?
그런데 지난 해 내린 눈은 어디로 갔을까?



La royne Blanche comme ung lys,
Qui chantoit à voix de sereine ;
Berthe au grand pied, Bietris, Allys ;
Harembourges, qui tint le Mayne,
Et Jehanne, la bonne Lorraine,
Qu’Anglois bruslèrent à Rouen ;
Où sont-ilz, Vierge souveraine ?
Mais où sont les neiges d’antan !

어디 갔을까, 저 슬기롭던 엘로이즈는?
그녀 때문에 피에르 아벨라르는 거세되었고
후에 생 드니의 수도승이 되었네.
이 불행은 사랑 때문이니.
그래, 어디 갔을까?
뷔리당을 자루에 넣어 센 강에 던지도록 했던 그 여왕은?
그런데 지난 해 내린 눈은 어디로 갔을까?

인어의 목소리로 노래하던
백합처럼 희었던 왕후 블랑슈,
발이 큰 베르트 왕비, 베아트리스, 아엘리스,
멘을 다스렸던 에람베,
그리고 영국인이 루앙에서 화형시킨
로렌의 처녀 잔 다르크,
그녀들은 어디 갔을까? 성모 마리아여.
그런데 지난 해 내린 눈은 어디로 갔을까?
 
 
Prince, n’enquerrez de sepmaine
Où elles sont, ne de cest an,
Qu’à ce refrain ne vous remaine :
Mais où sont les neiges d’antan ?
님이여, 이 주에도, 이 해에도,
그녀들이 어디로 갔는지 물으신다면,
이 몸은 이 후렴을 되풀이할 뿐이외다.
그런데 지난 해 내린 눈은 어디로 갔을까?
 




 

 



벤치의 연인들
(2,1953)

Les gens qui voient de travers
Pensent que les bancs verts
Qu'on voit sur les trottoirs
Sont faits pour les impotents ou les ventripotents
Mais c'est une absurdité
Car à la vérité
Ils sont là c'est notoire
Pour accueillir quelque temps les amours débutants


















곁눈으로 흘겨보는 사람들은
생각하지. 길가에 있는
푸른색의 벤치가 불구자나
배뚱뚱이를 위한 거라고 말야
.그건 말도 안돼.사실은, 그건 누구나 다 알다시피,이제 막 연인이 된 이들을 맞기 위한 거야.


 
[Refrain]
Les amoureux qui s'bécott'nt sur les bancs publics
Bancs publics, bancs publics
En s'fouttant pas mal du regard oblique
Des passants honnêtes
Les amoureux qui s'bécott'nt sur les bancs publics
Bancs publics, bancs publics
En s'disant des "Je t'aime" pathétiques
Ont des p'tit's gueul' bien sympatiques
[후렴]
벤치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은
벤치의, 벤치의 연인들은
존경하는 통행인들의
곁눈질엔 아랑곳 하지 않는다네
.벤치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은
벤치의, 벤치의 연인들은
정열적으로 "사랑해"를 연발한다네
.정말 호감이 가는 작은 입들을 가지고 있다네!


 
Ils se tiennent par la main
Parlent du lendemain
Du papier bleu d'azur
Que revêtiront les murs de leur chambre à coucher
Ils se voient déjà doucement
Ell' cousant, lui fumant
Dans un bien-être sûr
Et choisissent les prénoms de leur premier bébé
연인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장래를 이야기 하지.침실의 벽을 장식할
쪽빛의 벽지에 대해 이야기 하지
...벌써부터 느긋하게 그려본다네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바느질하고 담배 피는 모습을 말야
.그리곤 첫 아기의 이름을 지어 본다네...


 
Quand la saint' famill' machin
Croise sur son chemin
Deux de ces malappris
Ell' leur décoche hardiment des propos venimeux
N'empêch' que tout' la famille
Le pèr', la mèr', la fille
Le fils, le Saint Esprit
Voudrait bien de temps en temps pouvoir s'conduir' comme eux
성 가족 거시기는
산책 길에 이 버르장머리 없는
연놈들을 마주쳐 지나가며
,대놓고 신랄한 말투로 쏘아 붙인다네
...그래도 온 가족은
(엄마, 아빠, , 아들, 성령은
...)이따금 이 연인들처럼 한번
해봤으면 하고 바란다네
.



 

Quand les mois auront passé
Quand seront apaisés
Leurs beaux rêves flambants
Quand leur ciel se couvrira de gros nuages lourds
Ils s'apercevront émus
Qu' c'est au hasard des rues
Sur un d'ces fameux bancs
Qu'ils ont vécu le meilleur morceau de leur amour

여러 달이 지나고,이들의 불타는, 아름다운 꿈들이
누그러뜨려질 때면
,하늘에 묵직한 먹구름이 덮힐 때면,이들은 감격하며 깨닫게 될 거네.
오가는 길가의
이 이름난 벤치에서
자신들의 가장 멋진 사랑을 체험했다는 걸 말야
...
 


 



Il n'y a pas d'amour heureux
- Louis Aragon
1953   

행복한 사랑은 없다
- 루이 아라공

 

            
   Rien n'est jamais acquis à l'homme Ni sa force
Ni sa faiblesse ni son coeur Et quand il croit
Ouvrir ses bras son ombre est celle d'une croix
Et quand il croit serrer son bonheur il le broie
Sa vie est un étrange et douloureux divorce
Il n'y a pas d'amour heureux

인간에게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의 힘도 그의 허약함도 그의 마음까지도
그는 두 팔을 벌린다고 하는데

그 그림자는 십자가의 모습이다
행복을 꽉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행복을 파괴하고 있다
인간의 삶은 기이하고 고통스런 투쟁이다
행복한 사랑은 없다 

Sa vie Elle ressemble à ces soldats sans armes
Qu'on avait habillés pour un autre destin
A quoi peut leur servir de se lever matin
Eux qu'on retrouve au soir désoeuvrés incertains
Dites ces mots Ma vie Et retenez vos larmes
Il n'y a pas d'amour heureux 
 
인간의 삶,

그것은 무장 해제된 병사들과 흡사하다
또 다른 운명을 위해 군복을 입은 병사들
그들이 아침에 일어난들 무슨 소용인가
저녁이면 할 일도 확신도 없는 그 모습

다시 보게 될 것인데
<내 삶이여>,

이렇게 읊조리며 눈물을 삼켜라
행복한 사랑은 없다
 

Mon bel amour mon cher amour ma déchirure
Je te porte dans moi comme un oiseau blessé
Et ceux-là sans savoir nous regardent passer
Répétant après moi les mots que j'ai tressés
Et qui pour tes grands yeux tout aussitôt moururent
Il n'y a pas d'amour heureux


내 아름다운 사랑이여

내 소중한 사랑이여

내 찢어진 상처여
나는 너를 상처 입은 새처럼 보듬어 안는다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이

우리가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보며
내가 엮은 말들을 따라한다
너의 그 커다란 두 눈 앞에서는

즉시 무의미하게 되어버릴 그 말들을
행복한 사랑은 없다 
  


Le temps d'apprendre à vivre il est déjà trop tard
Que pleurent dans la nuit nos coeurs à l'unisson
Ce qu'il faut de malheur pour la moindre chanson
Ce qu'il faut de regrets pour payer un frisson
Ce qu'il faut de sanglots pour un air de guitare
Il n'y a pas d'amour heureux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기에는

이미 시간이 너무 늦었다
하나 된 우리의 마음은 어둠 속에서

얼마나 눈물을 흘려야하는가
가장 작은 노래 하나를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불행이 필요한 것인가
한 순간의 전율을 얻기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회한이 필요한 것인가
하나의 기타 선율을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흐느낌이 필요한 것인가
행복한 사랑은 없다

  
Il n'y a pas d'amour qui ne soit à douleur
Il n'y a pas d'amour dont on ne soit meurtri
Il n'y a pas d'amour dont on ne soit flétri
Et pas plus que de toi l'amour de la patrie
Il n'y a pas d'amour qui ne vive de pleurs
Il n'y a pas d'amour heureux
Mais c'est notre amour à tous les deux
     

 

고통스럽지 않은 사랑은 없다
상처받지 않는 사랑은 없다
시들지 않는 사랑은 없다
너에 대한 사랑이든

조국에 대한 사랑이든
눈물로 살아가지 않는 사랑은 없다
행복한 사랑은 없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 둘의 사랑이다 

 
 

 


 

La mauvaise herbe
잡초
1954
    
 Chanson pour l'Auvergnat
오베르뉴 사람에게 바치는 노래

1954
 
 

        
Elle est à toi cette chanson
Toi l'Auvergnat qui sans façon
M'as donné quatre bouts de bois
Quand dans ma vie il faisait froid
Toi qui m'as donné du feu quand
Les croquantes et les croquants
Tous les gens bien intentionnés
M'avaient fermé la porte au nez
Ce n'était rien qu'un feu de bois
Mais il m'avait chauffé le corps
Et dans mon âme il brûle encore
A la manièr' d'un feu de joie.


이 노래는 당신께 바치는 노래입니다
내가 추위에 떨고 있을 때
오베르뉴 사람, 당신은 아무런 격식 없이
나에게 장작 몇 개를 주었지요
농부들과 배려심 많다는 모든 사람들이
내 코 앞에서 문을 닫아버렸을 때
당신은 나에게 불을 건네준 것이지요
그것은 단지 작은 장작불에 불과하지만
그것은 내 몸을 덥혀주었죠
그리고 내 마음 속에서는 지금도 그것은
기쁨의 불이 되어 여전히 타오르고 있지요

  


Toi l'Auvergnat quand tu mourras
Quand le croqu'mort t'emportera
Qu'il te conduise à travers ciel
Au père éternel

 
오베르뉴 사람, 당신, 당신이 죽어
장의사가 당신을 데려갈 때
하늘 저 넘어 영원한 아버지에게
당신을 인도해 주시기를


  
Elle est à toi cette chanson
Toi l'hôtesse qui sans façon
M'as donné quatre bouts de pain
Quand dans ma vie il faisait faim
Toi qui m'ouvris ta huche quand
Les croquantes et les croquants
Tous les gens bien intentionnés
S'amusaient à me voir jeûner
Ce n'était rien qu'un peu de pain
Mais il m'avait chauffé le corps
Et dans mon âme il brûle encore
A la manièr' d'un grand festin.

이 노래는 당신께 바치는 노래입니다
내가 굶주림에 허기져 있을 때
주막집 여인 당신은 아무런 격식 없이
나에게 빵 몇 조각을 주었지요
농부들과 배려심 많다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굶어 죽는 것을 보며 즐거워 할 때
나에게 빵 상자를 열어 주었지요
그것은 약간의 빵일 뿐이지만
그것은 내 몸을 덥혀주었죠
그리고 내 마음 속에서는 지금도 그것은
거대한 진수성찬으로 여전히 타오르고 있지요

  
Toi l'hôtesse quand tu mourras
Quand le croqu'mort t'emportera
Qu'il te conduise à travers ciel
Au père éternel

오베르뉴 사람, 당신, 당신이 죽어
장의사가 당신을 데려갈 때
하늘 저 넘어 영원한 아버지께
당신을 인도해 주시기를.

        

Elle est à toi cette chanson
Toi l'étranger qui sans façon
D'un air malheureux m'as souri
Lorsque les gendarmes m'ont pris
Toi qui n'as pas applaudi quand
Les croquantes et les croquants
Tous les gens bien intentionnés
Riaient de me voir emmener
Ce n'était rien qu'un peu de miel
Mais il m'avait chauffé le corps
Et dans mon âme il brûle encore
A la manièr' d'un grand soleil
이 노래는 당신께 바치는 노래입니다
경찰들이 나를 체포해 갈 때
농부들과 배려심 많다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잡혀가는 것을 보며 웃고 있는데
이방인인 당신은 아무런 격식 없이
딱하다는 모습으로 나에게 미소를 보내 주었죠
그것은 약간의 꿀처럼 달콤한 것에 불과지만
그것은 내 몸을 덥혀주었죠
그리고 내 마음 속에서는 지금도 그것은
거대한 태양처럼 여전히 타오르고 있지요  


Toi l'étranger quand tu mourras
Quand le croqu'mort t'emportera
Qu'il te conduise à travers ciel
Au père éternel
 
이방인인 당신, 당신이 죽어
장의사가 당신을 데려갈 때
하늘 저 넘어 영원한 아버지에게
당신을 인도해 주시기를
 








빅토르 위고, 수녀의 전설
georges brassens 1956
barbara 1960
https://blog.naver.com/3504kim/220781434553 

poeme 1828
https://fr.wikisource.org/wiki/Odes_et_Ballades/La_L%C3%A9gende_de_la_nonne

 


 
Le Verger du roi Louis
루이왕의 정원
1960




 친구들 먼저
Les Copains d'abord
1964







 Vénus callipyge
엉덩이가 아름다운 비너스 1964
 
 
 
 
 
 
 Supplique pour être enterré à la plage de Sète
 세뜨 해변에 묻어다오
(9-01,1966)
 
 
 


 

 

La Camarde qui ne m'a jamais pardonné,
D'avoir semé des fleurs dans les trous de son nez,
Me poursuit d'un zèle imbécile.
Alors cerné de près par les enterrements,
J'ai cru bon de remettre à jour mon testament,
De me payer un codicille.



Trempe dans l'encre bleue du Golfe du Lion,
Trempe, trempe ta plume, ô mon vieux tabellion,
Et de ta plus belle écriture,
Note ce qu'il faudra qu'il advint de mon corps,
Lorsque mon âme et lui ne seront plus d'accord,
Que sur un seul point : la rupture.





Quand mon âme aura pris son vol à l'horizon,
Vers celle de Gavroche et de Mimi Pinson,
Celles des titis, des grisettes.
Que vers le sol natal mon corps soit ramené,
Dans un sleeping du Paris-Méditerranée,
Terminus en gare de Sète.







Mon caveau de famille, hélas ! n'est pas tout neuf,
Vulgairement parlant, il est plein comme un œuf,
Et d'ici que quelqu'un n'en sorte,
Il risque de se faire tard et je ne peux,
Dire à ces braves gens : poussez-vous donc un peu,
Place aux jeunes en quelque sorte.






Juste au bord de la mer à deux pas des flots bleus,
Creusez si c'est possible un petit trou moelleux,
Une bonne petite niche.
Auprès de mes amis d'enfance, les dauphins,
Le long de cette grève où le sable est si fin,
Sur la plage de la corniche.




C'est une plage où même à ses moments furieux,
Neptune ne se prend jamais trop au sérieux,
Où quand un bateau fait naufrage,
Le capitaine crie : "Je suis le maître à bord !
Sauve qui peut, le vin et le pastis d'abord,
Chacun sa bonbonne et courage".




Et c'est là que jadis à quinze ans révolus,
A l'âge où s'amuser tout seul ne suffit plus,
Je connu la prime amourette.
Auprès d'une sirène, une femme-poisson,
Je reçu de l'amour la première leçon,
Avalai la première arête.




Déférence gardée envers Paul Valéry,
Moi l'humble troubadour sur lui je renchéris,
Le bon maître me le pardonne.
Et qu'au moins si ses vers valent mieux que les miens,
Mon cimetière soit plus marin que le sien,
Et n'en déplaise aux autochtones.




Cette tombe en sandwich entre le ciel et l'eau,
Ne donnera pas une ombre triste au tableau,
Mais un charme indéfinissable.
Les baigneuses s'en serviront de paravent,
Pour changer de tenue et les petits enfants,
Diront : chouette, un château de sable !




Est-ce trop demander :

sur mon petit lopin,
Planter, je vous en prie une espèce de pin,
Pin parasol de préférence.
Qui saura prémunir contre l'insolation,
Les bons amis venus faire sur ma concession,
D'affectueuses révérences.






Tantôt venant d'Espagne et tantôt d'Italie,
Tous chargés de parfums, de musiques jolies,
Le Mistral et la Tramontane,
Sur mon dernier sommeil verseront les échos,
De villanelle, un jour, un jour de fandango,
De tarentelle, de sardane.








Et quand prenant ma butte en guise d'oreiller,
Une ondine viendra gentiment sommeiller,
Avec rien que moins de costume,
J'en demande pardon par avance à Jésus,
Si l'ombre de sa croix s'y couche un peu dessus,
Pour un petit bonheur posthume.






Pauvres rois pharaons, pauvre Napoléon,
Pauvres grands disparus gisant au Panthéon,
Pauvres cendres de conséquence,
Vous envierez un peu l'éternel estivant,
Qui fait du pédalo sur la plage en rêvant,
Qui passe sa mort en vacances.








자신의 콧구멍에 꽃씨 뿌린 날
용서치 않았던 내 친구, 죽음이
나를 어리석은 열성으로 쫓네
.

이제, 무덤으로 완전히
에워 싸였나니,
내 유언장을 빛을 보게 하고
추가로 몇 마디 적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네
.








적셔라, 리용 만()의 푸른 잉크에
적셔라, 너의 깃털을, 나의 늙은 공증인이여
.그리고 가장 멋진 필체로,내 혼과 몸이 단 한 가지,

단절이라는 것말고는
더 이상 공통점이 없어질 때,
내 육신이 사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적어 두기를.  







슈와 미미 팡송의 수평선으로
거리 소년과 소녀들의 수평선으로
내 혼이 날아갈 때
자연의 태양을 향해 내 몸이
파리-지중해간 침대차에 실려
종착지 세뜨 역으로

되돌아가게 하라.






내 가족 지하 매장터는
아쉽게도 전혀 새 것이  아니네.
속되게 말해,
그건 콩나물 시루처럼 가득 찼네.
하여 여기서 누구 하나
일어나지 않으면
너무 늦을지도 모르지만
,

이 사람들에게 난
"거기 날 위해 한 자리
만들어주오"
라고 말할 수 없네.






바닷가에 바로,
푸른 파도가 두 걸음 떨어진 곳에
되도록 이면 푹신한 구덩이를
,

아담하고 예쁜 벽감을 파다오.
어린 시절 내 친구였던
돌고래 곁에
고운 모래가 길게 늘어진

펼쳐진 곳에






꼬르니슈의 해변에.
화를 내는 순간에조차
포세이돈이 너무 건방지게 
 굴지 않는 바닷가에,
배가 가라 앉아도 선장이
"선장이다. 자기 목숨 각자 알아서! 포도주와 파스티스를 먼저!
각자 큰 술병 들고 용기를 내!"
라고 외치는 곳에.







옛날 그곳에서 15살 때,
혼자 노는데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한 난 처음으로 첫사랑을 알았지.
바다의 요정, 인어 곁에서
난 연애 수업을 처음 받았고
처음으로 생선가시를 삼켰지
.






폴 발레리에게 경의를,
보잘 것 없는 음유 시인인 내가
한술 더 떠도,
마음 좋은 거장은
날 용서하겠지.
그의 시가 내 것보다
더 나을지라도
내 무덤만은 그의 무덤보다

더 바다에 가까이 있을 거라네.
이곳 토박이들에겐
실례가 되겠지만.




하늘과 물 사이에 낀
이 무덤은
좋은 경치에 우울한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을 것이네.
말할 수 없는 매력이 될 것이네.
해수욕객들은
병풍 삼아
이곳에서 옷을 갈아 입을 것이고, 아이들은
"여기 봐라! 모래성이다!"

고 외칠 것이네.




과분한 요구는 아니겠지!
내 조그만 봉분 위에,
부탁컨대,

소나무 한 그루를 심어,
이왕이면 땡볕을 막아주는
소나무를 심어,
이 나무가
내 묘를 찾아와
다정히 인사를 건네는
옛 친구들이
그을리지 않게 하게 하라
.





더러는 스페인에서,
더러는 이탈리아에서 불어오는,
향기를, 즐거운 음악을 싣고 오는,뒤바람과 산바람이
내 마지막 단잠에
하루는 목가를,

하루는 판당고를,
하루는 타란텔라를,
하루는 사르단을
울려 쏟아낼 것이네.






그리고 물의 요정이
내 언덕을 베개 삼아
거의 벗다시피 한 채
귀엽게 잠에 들 때
,

내 십자가의 그림자가
잠시 그 위로 누워
죽은 뒤에 조그만 기쁨을 
 누릴지라도
예수가 너그러이

봐주길 바라네.







가련한 파라오 왕들!
가련한 나폴레옹!
판테옹에 매장된 채 사라진 
가련한 위인들!
이름난 인물들의 가련한 유골들!
그대들은
파도에 실려 꿈꾸며
페달로 보트 타는,
죽음을 휴가처럼 보내는,
영원한 피서객을
조금은 부러워 하리라.






 
 
 
 
 
 
 


 Fernande 페르낭드

11집, 1972

 
 
 


나이먹은 소년의 기벽처럼
내게, 나에게 쓸쓸함을 달래는
버릇이 있었지. 이 같은
노래 가락에 맞춰 말야:

* 페르낭드를 생각하면
불끈 서지, 불끈 서지.
펠리시를 생각해도
마찬가지로 서지.
레오노르를 생각해도,
어쩌나, 또 서지.
하지만 룰루를 생각하면,
그땐 더 이상 서지 않아.
불끈 서지 못하는 걸,
아빠, 어찌 할 수 없어요.


이 가락은 남아를 위한 소악장.
씩씩한 교송성가처럼
꿋꿋한 보초병의 초소에
울려 퍼지는 노래가 되지:


울적함을 달래려고,
덜 생기 없는 삶을 보려고,
탐조탑위에서 경계를 서며,
등대지기처럼 노래를 부르지:


저녁 기도를 마치고,
어딘가 우울해지면,
신학도처럼 노래 부르지.
무릎 꿇고 간이제단 앞에서 말야:


언젠가, 에뜨왈으로 난
불길을 살리려 간 적이 있지.
눈물이 나도록 감동된 채,
난 낯선 병사의 소를를 들었지:


몸에 좋은 이 노래에
한 마디 덧붙여 마무리 짓자면,
독신자들이여, 이 노래를
애국가로 만들지어다.




Mourir pour des idées
이념을 위해 죽는 것
(11집, 1972)  
 
 
 

 

이념을 위해 죽는 것,
생각은 대단한 거지.
, 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죽음 면했네.
그걸 가졌던 사람들은,
짓누르는 듯한 무리들은
모두 죽음을 울부짖으며

내 위로 쓰러졌네.
그래 그들은 날 설득했고,
내 무례했던 뮤즈는
제 과오를 버리고

그들의 믿음에 가담했네.


그렇지만 조그만 단서를 하나만 달자.
"이념을 위해 죽자,
좋아, 하지만 천천히,좋아,
하지만 천천히."
머무적거리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또 가는 길에 빈둥거리며, 저 세상으로 가자.
너무 속력을 내다보면,
이튿날엔 안 통하는 이념을 위해
죽게 되는 경우가 있거든.


그래 쓰라린, 가슴 아픈 일이 있다면,
신에게 혼을 되돌려준 뒤라도
길을 잘못 들었다고,
잘못된 이념에 빠졌다고 인정하는 게 좋아.
이념을 위해 죽자, 좋아, 하지만 천천히,좋아,
하지만 천천히.
순교를 설파하는,
황금 빛 입*'성스러운 사람들'
더구나 대개는 이곳 낮은 데에서 꾸물거리지
.



이념을 위해 죽는 것
-다시 한번 말해 두는데-
그건 그들 삶의 이유야.
그들은 그걸 포기하지 않지.
그래 거의 모든 종파에서
곧 므두셀라보다
더 오래 살게 될 사람을 우리는 보게 되지
.

난 그들이 나직이
다음처럼 말해야 한다고 결론짓지:
 

"
이념을 위해 죽자, 좋아,

하지만 천천히, 좋아,
하지만 천천히."

유명한 희생을 요구하는 이념을,
온갖 종류의 종파들은 줄줄이 내놓지.


그럼 풋내기 희생자는 묻게 되지:
이념을 위해 죽는 건 정말 좋은 일인데,
어떤 이념?
그리고 모두들 서로 비슷해서,
그들이 큰 깃발을 들고 오는 걸 보면,
분별 있는 사람은 멈칫하며, 무덤을 돌아갈 거야.


이념을 위해 죽자, 좋아, 하지만 천천히,
좋아, 하지만 천천히.
황소 백 마리의 산 제물로 몇 번 충분하여,
결국 모든 게 바뀌고, 모든 게 정돈된다면야!


그 많은 <위대한 전야>,
그 많은 머리가 땅에 떨어졌다면,
우린 벌써 지상 낙원에 살고 있어야 하는데.
하지만 황금 시대는 끊임없이 무기한 미뤄지고,
신들은 늘 목 말라 하고, 물릴 줄 모른다네.
그리고 늘 다시 시작하는 건 죽음이야


이념을 위해 죽자, 좋아,
하지만 천천히,
좋아, 하지만 천천히.

선동자들이여,
잘난 전도자들이여,그대들 먼저 가오,
우리가 그대들에게 양보하리라.


하지만
 부디 딴 사람들은 살게 내버려 두오!
목숨은 이들이 이 땅에서 가진 하나뿐인 사치라오.
나중에 저승사자가 몸소 알아서 신경 쓸 테니
사람들이 일부러 낫을 쥘 필요 없는 것이오
.

단두대 주변의 죽음의 춤이 더 이상 없길!


이념을 위해 죽자, 좋아,
하지만 천천히, 좋아, 하지만 천천히.
 
 
 
 
 
 

*
황금 빛 입 = 황금 입의 성스러운 쟝 ,

Saint Johnnes Chrysotomos,

그리스 정교, 콘스탄티노플의 대주교(334/54-407), 
 설교가 뛰어나 황금 입이란 별명이 붙음.
불관용(처녀성유지, 재혼금지,syneisaktentum의 불인 등)으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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