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전집 21. 유고(1888년 초~1889년 1월 초)』, 백승영 옮김, 책세상, 2004.
14 [100]
진정한 그리스 철학자들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이다 : 소크라테스와 더불어 무언가가 변했다.
20[73]
앞을 보라! 뒤돌라보지 말라!
늘 근거들로 향하면
몰락한다
20[110]
그대가 우상을 파괴했다는 것이 아니라 :
그대가 그대 안에 있는 우상숭배자를 파괴했다는 것,
이것의 그대의 용기인 것이다
22[14]
모든 가치의 전도
안티크리스트. 그리스도교 비판의 시도
비도덕주의자. 가장 숙명적인 종류의 무지인 도덕에 대한 비판.
우리, 긍정하는 자. 허무주의 운동으로서의 철학에 대한 비판.
디오니소스. 영원회귀의 철학.
22[24]
I. 그리스도교로부터의 구원 : 안티크리스트
II. 도덕으로부터의 구원 : 비도덕주의자
III. ‘진리’로부터의 구원 : 자유 정신
IV. 허무주의로부터의 구원 :
23[2]
예술적 잉태에서 방출되는 힘과 성교에서 방출되는 힘은 동일한 것이다 : 오로지 한 종류의 힘만이 존재한다.
[24 = W II 9c. D 21. 1888년 10월~11월]
24[1] 고통마저 자극제로 작용하는, 넘쳐흐르는 삶의 느낌으로서의 주신제의 심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뿐 아니라 우리의 염세주의자들도 오해했던 비극적 감정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열쇠를 내게 주었다. 비극은 쇼펜하우어가 의미한 그리스인들의 염세주의를 입증하는 것과 거리가 멀다. 비극은 오히려 그런 것에 대한 극도의 대립물이다. 삶에 대한 긍정, 심지어 삶의 가장 낯설고 가장 가혹한 문제들에 대한 긍정, 자신의 최고 유형의 희생을 통해 제 고유의 무한성에 환희를 느끼는 삶에의 의지. - 이것을 나는 디오니소스적이라고 불렀으며, 이것을 나는 비극 시인의 심리에 이르는 진정한 다리로 파악했다. 공포와 동정을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고, 감정의 격렬한 방출을 통해 위험한 아펙트(Affekt)에서 자기를 정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 그런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방식이었다 : 오히려 공포와 동정을 넘어서서 생성과 창조에 대한 영원한 기쁨을 즐기기 위해서, 자기의 공포와 자기의 동정을 자기 밑에 두기 위해서 ......
[25 = W II 10b. W II 9d. Mp XVII 8. D 25. W II 8c. 1888년 12월~1889년 1월 초]
25[7]. 5. 나는 그 어느 것도 다른 식이기를 바라지 않음며, 되돌리기도 바라지 않는다 - 나는 그 어떤 것도 달리는 원할 수가 없다 ...... 운명애 Aamor fati ...... 그리스도교마저 필수적이 된다 : 최고의 형식, 그 가장 위험한 형식, 삶에 대한 부정 안에 있는 가장 유혹적인 형식이 비로소 자신의 최고의 긍정에 도전한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