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7.

단식광대 - 감시와 처벌




<변신> - 프란츠 카프카 / 홍성광

       
"채찍을 들고 자기 자신을 감시합니다. 조금이라도 하기 싫어하면 채찍으로 마구 후려치는 겁니다."(255)


"어느 누구도 밤낮으로 단식 광대를 줄곧 감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므로 자신이 관찰하는 바로는 정말 단식이 중단 없이 완벽하게 행해졌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단식 광대 자신만이 이를 알 수 있었고, 그러므로 그만이 이와 동시에 자신의 단식에 완전히 만족하는 구경꾼이었다."(275)


"단식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었다. 그도 이런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275)





<단식광대>, 빨간 피터의 고백

댓글 2개:

  1. 빨간 피터.. 제가 2003년에 에딘버러에 올렸을때 포스터인데 여기서 보내요.
    어디서 구하셨는지 물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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