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1년 7월에는 페루의 문화부 장관직을 잠시 수행하기도 했고, 2012년 현재에도 라틴 아메리카 국제 기구의 장을 맡고 있다.
유튜브에 파블로 네루다의 시에 노래를 붙인 <las muchachas>가 없는 게 무척 아쉽다 ...
Señor de los Milagros (Ya no lloraré ) 같은 곡을 들으면, 페루 가톨릭의 포스를 느낄 수 있다...
* 수사나 바카 -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Susana_Baca
* 네이버 블로그
http://cafe.naver.com/macrocosm/5244
* 전주세계소리축제 - 수사나 바카
http://eo.wikipedia.org/wiki/Pablo_Neruda
아프로 페루비안 음악의 완벽 결정체 ‘Maria lando'
먼저, 흑인 뒷골목에서 세계에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린 <Maria lando>입니다.
수자나 바카가 본격적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시작은 페루의 여성 작곡가 Chabuca Granda(페루 현대 작곡가)를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수자나를 눈여겨 본 그란다는 그녀의 음악적 동료이자 스승으로 흑인 여성의 사회적 활동 자체가 금기시되던 상황에서 수자나에게 많은 용기와 조언을 주었는데요. 그란다는 죽기 전에 수자나를 위해 ‘Maria lando'란 곡을 남깁니다. 이 노래는 아프로 페루비안 음악의 완벽한 결정체라고 할 만큼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습니다.
<Maria lando>는 1986년도에 발표된 곡으로 타악의 그루브한 느낌을 전하는 퍼커션이 도입부를 장식하며 시작됩니다. 퍼커션의 리듬을 따라 곧 이어 따라 붙는 기타와 피아노의 선율이 노래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장식합니다. 한국적 감성의 한 맺힌 목소리와 닮은 수자나의 노래는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퍼커션의 손장단과 절정을 이루며 감성을 깊게 자극합니다.
This is the first song from the compilation "The Soul of Black Perú" that gathers an amazing group of afro-peruvian music artists compiled by David Byrne (the ex-lead singer of the well known rock band Talking Heads). In a way the compilation works for an introduction to black/creole music that emerg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wich combines basically African, Spanish and Andean influences. This is the song that led to Bacas international fame, the song begins with a description of the early morning hours in a small town of Perú:
"The dawn breaks like a statue
Like a winged statue spreading across the city
And the noon rings, a bell made of water
A golden singing bell that keeps us from feeling alone"
"조상(彫像)처럼, 도시를 가로질러 날개를 펼친 조상처럼 깨쳐오는 새벽
그리고 한낮은 물론 만든 종을 울린다
우리로부터 외로움을 떨쳐주는 황금으로 된 노래하는 종 하나."
The rest of the song talks about a servant girl named María Landó, for whom "there is no dawn", "there is no noon", "there is only lack of sleep", "suffering", "and work for others". In general describes the way slaves lived and worked on the sugar fields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e song was composed by Chabuca Granda, a noted Peruvian composer who Baca often mentions as one of her heroes and mentors.
This is the first of a couple of videos i intend to brought up for all of you lovers of traditional music, better known as world music. Enjoy!
from: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여인의 노래, ‘La Guillermina’
두 번째 노래는 페루 민중의 정서를 그녀만의 색깔로 완성시킨 <La Guillermina>입니다.
<La Guillermina>는 칠레의 시인 빠블로 네루다의 시를 그녀가 재해석해 만든 노래입니다. 빠블로 네루다의 시는 많은 음악인들이 소재로 삼았는데요. 사랑과 절망을 주로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그는 칠레의 반체제 저항 시인으로 수자나 바카에게는 페루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노래로 승화시키는데 큰 영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일 포스티노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La Guillermina>는 주인공이 꿈을 찾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태양과 별, 구름과 육지 등의 메타포를 사용해 화자의 심리 상태와 목표를 향한 갈망을 표현합니다. 도입부에 나오는 스페니시적인 기타 리듬이 수자나의 보컬과 어울리며 점점 열정적인 노래가 되어갑니다. <La Guillermina>는 페루의 우울한 뒷골목 어딘가를 걷고 있는 듯 한 느낌으로 페루 국민들의 마음과 깊은 공감대를 이루며 아프로 페루비안 음악 열풍에 한 몫을 담당했습니다.
고려바위
네루다 - 수사나 바카
http://koreanrock.com/kr.pl?SusanaBaca
lamento negro, 2001
Susana Baca - Señor de los Milagros (Ya no lloraré)
Toro mata (Susana baca)
live
Susana Baca : Horas de Amor
SUSANA BACA - LA UNIDAD - ALEJANDRO ROMUALDO
* 전주소리축제
http://blog.sorifestival.com/
* 네루다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Pablo_Neruda
* 네루다 집 투어 여행기!
http://ystoro.blog.me/60057274488
*
詩 poema
파블로 네루다
날 찾아왔다. 난 모른다.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겨울에선지 강에선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른다.
아니다. 목소리는 아니었다. 말도,
침묵도 아니었다.
하지만 어느 거리에선가 날 부르고 있었다.
밤의 가지들로부터
느닷없이 타인들 틈에서
격렬한 불길 속에서
혹은 내가 홀로 돌아올 때
얼굴도 없이 저만치 지키고 섰다가
나를 건드리곤 했다.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입술은
얼어붙었고
눈먼 사람처럼 앞이 캄캄했다.
그때 무언가가 내 영혼 속에서 꿈틀거렸다,
열병 혹은 잃어버린 날개들.
그 불탄 상처를
해독하며
난 고독해져 갔다.
그리고 막연히 첫 행을 썼다.
형체도 없는, 어렴풋한, 순전한
헛소리,
쥐뿔도 모르는 자의
알량한 지혜.
그때 나는 갑자기 보았다.
하늘이
흩어지고
열리는 것을
행성들을
고동치는 농장들을
화살과 불과 꽃에
들쑤셔진
그림자를
소용돌이치는 밤을, 우주를 보았다.
그리고 나, 티끌만 한 존재는
신비를 닮은, 신비의
형상을 한,
별이 가득 뿌려진
거대한 허공에 취해
스스로 순수한
심연의 일부가 된 것 같았다.
나는 별들과 함께 떠돌았고
내 가슴은 바람 속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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