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7.

그림, 마음의 풍경






<내 이름은 빨강 2> - 오르한 파묵 / 이난아


"우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책과 그림을 볼수록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깨닫게 되지. 훌륭한 화가는 자신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종국에 가서는 우리 마음 속의 풍경까지 바꿔놓는다는 것을 말이야. 어떤 화가의 예술작품이 이렇게 한번 우리 영혼 속에 자리잡으면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보는 아름다움의 잣대가 되고 말지."(279)


그림 자체가 이미 하나의 기억, 곧 마음의 풍경이다. 그리고, 글 또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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